근래 맛집을 돌아다니면서 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.
한번을 먹더라도
"맛난 거"
를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.
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오늘은 무얼 먹을지 고민하기 전에
사방팔방 맛집을 미리미리 알아두어서 그 고민을 없애는 것이다.
오늘 소개할 맛집은 아래
"칠갑산"이다.
한정식 집이라고 해야하나.
암튼 대부분의 메뉴가 한식이기에 분류는
"한식"집이다.
내가 먹어본 메뉴는 된장비빕밥에 너비아니인데...
설마 너비아니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겠지....
암튼 두 메뉴를 시켰는데....무엇보다도 화학조미료에 절어있는
나의 미각을 정말 깔끔한 맛으로 소독시켜 준 그 반찬들이었다.
갈때마다 다른 반찬이 나오는데...그 정갈하다는 표현이 있는데...
딱 여기에 알맞은 표현이다.
소꼽장난에나 쓸 거 같은 이쁘장한 그릇에 아기자기 담겨져 있는
반찬들....
참으로 정갈한 맛이었다.
그리고 뽀얀 김을 모락모락 내면서 나온 너비아니....살점을 하나씩
뜯어내어 함께 나온 야채 버무림과 함께 먹는 그 맛....
아아...환상적인 맛 자체로다.
너비아니의 황홀한 맛에 서서히 잠식되어가는 나를 깨어주기 위해
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된장비빕밥!!
제철 야채에다가 방금 지어낸 따뜻한 밥 한 공기 여기에 어디선가
전통식으로 만들어진 구수한 된장을 자박자박 끊여내어 조그만
뚝배기에 담겨 나온 된장양념을 양껏 부어서 비벼먹는데...
아아...
된장이 정말 훌륭했던가....제철 야채와 함께 혼합된 이 맛을 어떻게
표현해야 할지......
모두들 꼭 먹어보기를 권한다.
"칠갑산"의 약도는 아래에 있다. 종각역 2번 출구로 나와서 50미터 걸으면 교차로가 나오는데....왼쪽으로 돌아서..계속 가면
한 100미터 이내에 바로 있다...찾기 쉬우니...한 번 들려보시기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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